[영광의 얼굴] 역도 여일반 49㎏급 3관왕 2연패 신재경(평택시청)
경기도역도역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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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10.18 17:04

연습때 기록만큼은 나오지 않았지만 3년만에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다시 3관왕에 오르게 돼 만족합니다.”
1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49㎏급에서 인상 77㎏, 용상 100㎏, 합계 177㎏을 기록하며 2회 연속 3관왕에 오른 국가대표 ‘역도 요정’ 신재경(27·평택시청)의 우승 소감이다.
코로나19로 2년간 대회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2019년 100회 전국체전서 첫 3관왕에 오른 신재경은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서 모두 3관왕에 오르는 괴력을 과시했다.
신재경은 “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국가대표팀 코치님과 우리 팀 감독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3관왕에 오를 수 있었다. 내년 시즌에도 전관왕은 물론 체전 3연패 달성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좋은 기록으로 보답하고 싶다”고 말했다.
이어 그는 스스로를 “욕심이 많다”면서 동계 훈련을 잘 쌓아 인상 85㎏, 용상 105㎏의 한국기록을 바꿔놓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.
강병조 평택시청 감독은 “재경이는 힘이 좋고 집중력과 승부욕이 뛰어난 반면, 경기에 임하면 다소 서두르는 경향이 있어 리듬감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다”라며 “이를 더 보완해 경기 운영 능력만 키우면 앞으로 더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”고 밝혔다.
황선학기자
출처 : 경기일보(http://www.kyeonggi.com)